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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출간된 손미나 작가의 책입니다.
KBS아나운서, 스페인 홍보대사 등등 바쁜 손미나 작가도 코로나로 인한 영향을 비켜나갈 수 없었던 시간이 있었죠.
그 시간 동안 미뤄두었던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왔다고 합니다.
책의 간단한 내용
779km에 이르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만난 사람들과 겪은 이야기, 그리고 자신의 마음 속 이야기
모든 것이 오롯이 나의 선택이다.
수 많은 갈림길에서
어떤 곳으로 향할 것인지,
힘들어도 버텨낼 것인지
그냥 다 놓아버릴 것인지...
서평
여행을 준비하면서 이것도 필요하고 저것도 필요하고 해서 여행가방 가득 짐을 챙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실제 여행중에 필요없었던 물건들도 많았죠.
손미나 작가도 그랬을 것입니다.
관광 여행이 아닌 순례길을 걷는 것인데 필요하다 생각했던 물건들이 무거운 짐으로만 여겨지는 순간이 있었을 테니까요.
그것은 인생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의 짐을, 생각의 무게를 덜어내고 내려 놓을 수록 행복의 크기가 커질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죠.
힘들었던 시간과 상황들, 사람들을 걷다보니 현재 걷는 것에만 집중하게 되어서 좋았다는 말은 너무나 공감이 됩니다.
머리가 복잡하면 저도 걸으러 나가거든요. 걷다보면 잊혀지기도하고 단순하게 보이기도 해요.
그리고 걷는것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어서 돌아오면 문제 해결 방안을 찾기도 한 경험이 있습니다.
누군가가 필요한 게 아니고
단순히 대화가 필요한 것이라면
나 자신과의 대화가 더욱 필요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의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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